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설, 짐 클랜시 별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초창기 스타 투수였던 짐 클랜시가 6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클랜시는 블루제이스와 함께한 12시즌 동안 팀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죠. **블루제이스의 초창기를 이끈 투수** 짐 클랜시는 1976년 MLB 확장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블루제이스에 합류했습니다. 1977년 블루제이스의 창단 멤버로 데뷔한 그는 1982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했습니다. 특히 그 해 리그 최다인 40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팀 역사에 기록을 남겼습니다. **팀 역사에 남은 기록들** 클랜시는 블루제이스 역사상 선발 등판, 이닝 소화, 완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1981년과 1984년에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도 나섰죠. 그의 유일한 포스트시즌 경험은 1985년, 단 1이닝만을 던진 것이 전부였습니다. **블루제이스 이후의 경력** 1988년 자유계약선수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한 클랜시는 199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기여했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패배하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결국 1992년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그 해 블루제이스가 팀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그는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짐 클랜시의 죽음에 대해 블루제이스는 "그의 공헌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사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