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베리오스 부상으로 시즌 위기…AL 동부 선두 경쟁에 차질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호세 베리오스의 부상 소식으로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팀은 뉴욕 양키스와의 AL 동부 지구 선두 경쟁에서 중요한 시기를 맞았는데, 베리오스의 공백이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 부상의 전말과 영향 블루제이스는 지난주 베리오스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불펜으로 강등한 뒤, 오늘 공식적으로 그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로 인해 결장 기간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감독 John Schneider는 부상 시점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한동안 앓아왔던 문제"라고 언급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베리오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불펜에서 등판했던 지난 수요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로 인해 그의 시즌 성적은 166이닝 평균자책점 4.17로, 지난 두 시즌의 3.65, 3.60에 비해 실망스러운 편입니다. MRI 결과에 따라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팀의 전력 공백이 우려됩니다. ### 대체 선수와 팀 현황 베리오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블루제이스는 Paxton Schultz를 트리플-A 버팔로에서 콜업했습니다. Schultz는 이번 시즌 24.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38, 28탈삼진을 기록한 경험이 있어, 즉각적인 전력 보강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팀은 이미 Bo Bichette(왼쪽 무릎 인대 손실)와 Chris Bassitt(요추 염증)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있는 상태라, 선수층이 얇아진 것이 걱정입니다. 게다가 Ty France도 최근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IL에 합류하며, 팀 전체가 부상 악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시즌 말미의 도전 이번 부상은 블루제이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찾아온 악재입니다. 팀은 양키스를 따라잡으려면 남은 경기에서 전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베리오스 같은 경험 많은 투자의 부재가 승부처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팬들은 MRI 결과를 간절히 기다리며, 팀의 회복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