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소셜미디어에서 마너와 타바레스의 모습이 사라진 이유는?

최근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소셜미디어 팀이 그리 편한 날들을 보내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목요일, 팀은 과거 NHL 드래프트 컴바인에서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들을 공유했습니다. 여기에는 오스턴 매튜스, 모건 라일리, 윌리엄 닐란더와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었죠. 총 13개의 게시물로 구성된 이번 포스팅은 드래프트 전의 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의 주목을 끈 것은 다른 점이었습니다. 바로 자유계약을 앞둔 미치 마너와 존 타바레스의 모습이 이번 포스팅에서 완전히 빠져 있었다는 사실이었죠.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시기에 높은 순위로 드래프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이번 소셜미디어 활동은 팀 프런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계약이 임박한 선수가 팀의 공식 포스팅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셜미디어 팀에게는 어쩌면 '양날의 검'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마너나 타바레스의 사진을 게재했다면, 이번과는 다른 추측들이 난무했을 테니까요. 5월 20일 시즌 종료 미디어 데이 이후, 메이플리프스는 현재 로스터에 속한 선수들의 사진을 단 한 장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드래프트 컴바인 사진들도 예외는 아니었죠. 매튜스와 닐란더의 콘텐츠를 과도하게 올리면서 마너와 타바레스를 의도적으로 피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자유계약 시장이 열리는 7월 1일이 되면 메이플리프스의 미래에 대한 더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쯤이면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려지는 팬들의 '깊은 분석'도 조금은 줄어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