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024년 대비 20도 낮아진 가을 같은 날씨 예상

토론토의 날씨가 과거의 추운 기억을 되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론토의 날씨 예보는 연중 이맘때 평균보다 훨씬 낮은 기온을 보여줄 전망입니다. **추운 날씨의 시작** 5월 21일 수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토론토의 낮 최고 기온은 약 10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두 자릿수도 넘기 어려운 희귀한 추위가 예상되는데, 이는 1967년 5월 22일 이후 이른바 '5월 추위'가 다시 찾아온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의 비교** 작년 같은 기간에는 기온이 29도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약 19~20도 가량 낮아진 셈입니다. 이처럼 급격한 기온 변화의 원인은 북극 고기압과 미국 상공의 정체된 기압 시스템이 결합되어, 온타리오 주를 장기간 추위에 빠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비** 추위만으로도 모자라, 이번 주 중순부터는 비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요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 지속될 이 비는 GTA 인근 지역에서는 30~5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Lake Erie 해안과 Niagara 지역에서는 간헐적인 뇌우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가오는 따뜻한 날씨**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6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은 점차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토론토를 비롯한 온타리오 주의 평년 기온은 20도 전후로, 조금만 더 참으면 다시 따뜻한 날씨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