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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하늘의 영웅, CP Air의 부상과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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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Air는 한때 캐나다 항공업계의 중추였으나, 오늘날 그 명성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1942년부터 1987년까지 운항했던 CP Air는 그동안 에어 캐나다의 그림자에 가려져 잊혀진 항공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소박한 지역 항공사에서 시작해 태평양, 유럽, 남미를 잇는 국제 항공사로 성장한 이야기는 캐나다 항공 역사에서 중요한 장을 차지하고 있죠. 1942년 캐나다 태평양 철도회사가 소규모 항공사들을 인수하여 처음 설립된 Canadian Pacific Air Lines는 당시 정부의 지원을 받는 Trans-Canada Air Lines에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리더십에 있는 부시 파일럿 겸 사업가 그랜트 맥코나치 아래, CP Air는 도쿄와 홍콩으로의 착륙권을 확보하며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했죠. 하지만 성공에도 불구하고, CP Air는 여러 차례의 비극을 겪었습니다. 1966년 3월,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Canadian Pacific Air Lines 402편이 사고를 당해 승객과 승무원 대다수가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이름을 CP Air로 변경하고 화려한 새 로고와 함께 눈에 띄는 진화를 시도했으나, 말년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Pacific Western Airlines에 인수되어 Canadian Airlines International로 거듭나 최종적으로 에어 캐나다와 합병되었습니다.
토론토2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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