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재회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출신 선수들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이 팀이 스웨덴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1970년대부터 유럽 선수들이 NHL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Borje Salming부터 Mats Sundin, William Nylander에 이르기까지 스웨덴 선수들은 메이플리프스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왔죠. 그런데 스웨덴을 여행 중이라면, 같은 경기에서 뛰고 있는 세 명의 전 메이플리프스 선수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스웨덴 하키 리그의 현재 챔피언인 Skelleftea AIK는 지난 몇 시즌 동안 토론토 출신의 선수들을 활용하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Skelleftea AIK의 토론토 출신 선수들 **Par Lindholm**은 팀에서 가장 오랜 기간 뛰고 있는 선수로, 현재 10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는 NHL에서의 커리어를 시험해보기 위해 중간에 3년을 쉬기도 했으며, 2021-22 시즌에는 KHL에서 29경기를 뛰기도 했습니다. Lindholm은 2018-19 시즌 토론토에서 61경기를 뛰며 1골과 11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Andreas Johnsson**은 팀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전 메이플리프스 선수일 것입니다. 그는 토론토에서 트레이드된 후 샌호세 샤크스와 뉴저지 데블스에서도 뛰었지만, 결국 NHL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스웨덴으로 돌아왔습니다. 피츠버그 펭귄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계약이 해지된 후 고국으로 돌아온 것이죠. **Martins Dzierkals**는 라트비아 출신의 선수로, 2015년 NHL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에 의해 3라운드에 지명되었습니다. 그는 토론토 마를리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와 4경기의 AHL 경기에만 출전했지만, 팀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던 유망주였습니다. 2018-19 시즌부터는 고국의 리가 디나모에서 뛰며 유럽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스웨덴 하키 리그 플레이오프 52경기의 정규 시즌을 마친 스웨덴 하키 리그의 플레이오프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시작됩니다. 14개 팀 중 10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이 리그에서, Skelleftea AIK는 8강전에 직행하여 이번 달 말부터 Färjestad BK와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펼칠 예정입니다. 이 세 선수들은 각자의 길을 걸어왔지만, 스웨덴에서 다시 한 팀이 되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활약이 스웨덴 하키 리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