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생 캐나다 축구 대표팀 감독, 트럼프의 '황당한 발언'에 반기

캐나다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제시 마시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발언에 대응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위스콘신 출생의 마시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쪽 이웃나라에서 오는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자는 요구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시 감독은 2024-25 CONCACAF 네이션스 리그 결승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에게 "지금 이 순간, 저는 캐나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더욱 자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저는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중요한 이상과 도덕을 체현하는 곳, 즉 정직, 존중, 좋은 사람들이 함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시 감독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보는 황당한 수사에 대해 멈춰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저는 미국인으로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하며, 가장 충실한 동맹국 중 하나에 보인 오만함과 무시에 부끄럽다고"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는 3월 20일 캘리포니아주 인글우드에서 멕시코와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반면, 미국 팀은 파나마와 대결하고, 두 경기의 승자들이 3월 23일 결승에서 맞붙게 됩니다. 마시 감독은 또한 캐나다 팀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 팀은 대부분 1세대와 2세대 캐나다인으로, 다양한 유산과 문화에서 오지만, 국가를 대표하고 서로와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데 있어서 놀라울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캐나다가 공정함과 단합을 소중히 여기며, 차이가 오히려 강해짐을 믿는 나라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스포츠 대회에서 또 다른 발언을 함에 따라, 마시 감독은 캐나다 축구 팀과 자신이 아름다운 이 나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