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le Overbay,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전설, '우리가 포스트시즌만 갔더라도 월드시리즈 우승했을 것'이라고 주장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내야수 Lyle Overbay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팀 시절을 회상하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그는 2000년대 중반 5시즌 동안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팀이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는데요. ### 과거의 강력한 팀 역량 Overbay는 블루제이스에서 7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672안타, 83홈런, 336타점, 337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14년 간 메이저리그에서 6개 팀을 거쳤지만, 블루제이스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팀 역사상 28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블루제이스는 5시즌 중 4시즌을 승률 5할 이상으로 마감했고, 416승으로 아메리칸리그 7위, 전체 메이저리그에서 11위를 기록하는 등 강팀의 면모를 보였죠. 2009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83~87승을 거두며 꾸준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 포스트시즌 진출의 아쉬움 그러나 안타깝게도 Overbay의 시절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블루제이스는 1994년부터 2014년까지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다가 2015년에야 다시 진출했는데, Overbay는 이 점을 매우 아쉬워합니다. 그는 "만약 우리가 포스트시즌에만 갔더라도, 우리는 월드시리즈를 쉽게 제패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당시 팀의 에이스 투수 Roy Halladay와 AJ Burnett를 언급했습니다. 2001년 Arizona Diamondbacks가 두 명의 투수와 몇 중간 계투만으로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예를 들며, 블루제이스도 비슷한 역량을 가졌다고 확신하네요. ### 강력한 라이벌과의 경쟁 문제는 팀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 Overbay는 "AL Central에서 뛰었더라면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었을 텐데"라고 말하며, AL Central 팀들에 대한 블루제이스의 우위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Detroit Tigers, Kansas City Royals, Chicago White Sox, Minnesota Twins에 대해 높은 승률을 기록했지만, Cleveland는 예외적으로 강력한 상대였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장애물은 New York Yankees, Boston Red Sox, Tampa Bay Rays였는데, 블루제이스는 이들 팀에 대해 부진한 전적을 보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막혔죠. Overbay는 "Yankees와 Red Sox는 물론이고, Rays에게도 항상 고전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 현재로의 희망 과거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Overbay의 이야기는 현재 블루제이스 팬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올해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토론토에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블루제이스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며, 팬들의 응원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