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1회차 여자들 회상해봄
재미로 읽으라고 써봄 1. 중딩때 같은반 촌동네 백인아이. 존예였음. 헤르미온느 느낌. 인기 존나 많았음. 파란눈 금발 남자애들이랑 친하게 지냄. 영어도 못하고 어려서 난 별 생각 없었음. 나랑 친했던 백인여자 한명도 있었는데 난 별로라고 생각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걔도 커서 씹존예 됐을거 같음. 2. 중딩때 같은반 한국인. 난 반갑고 친해지고 싶었는데 티는 못 냄. 지 이쁜거 알아서 나 영어 못하고 찐따라고 존나게 무시했음. 진짜 존나게 서운할 정도로 무시했음 (솔직히 지금도 서운해 나한테 왜 그랬어). 하지만 뜬금없이 전학온 찐따가 영어는 못하는데 공부를 존나 잘하네? ㅋㅋㅋ 사실 중딩때 우리반은 전과목 1등하는 백인1인 체재였음. 한국녀는 사이드킥 2인자 (백인녀 친구). 내가 수학과목 가볍게 따먹고 소셜도 뺏어서 나중에 백인녀랑 좀 친해짐. 어쩃든 그 한국인 아이는 중딩 이후로는 어떻게 됐는지 이땐 소셜미디어가 없어서 모르겠음. 3. 고1때 날 좋아해준 백인녀. 8학년때 전교1등하더라ㄷㄷ 그때부터 좀 달라보임. 하지만 난 위대한 코리안. 전과목 가볍게 털어줌ㅋ. 친하지도 않았는데 10학년때 지 어떠냐고 물어봄. 내가 찐따라 만날 자신없어서 싫다함. 결국 백인들 종특 금방 나이들고 역변해서 안이뻐짐. 4. 고1때 학원에서 알던 성격좋고 이쁘고 돈 많은 한국인. 개씹인싸라 성격 좋다고 내가 칭찬해줌. 인생 잘 살거같아 보였음ㅋㅋ 난 아싸라 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음. 집안도 좋아서 내가 넘 볼 수 없었음. 잘은 모르지만 결혼하고 돈도 잘 벌고 여전히 잘 살고있는듯. 5. 고딩때 백인여자. 쬐끄맣고 귀여운 브루넷트. 로마니안으로 기억함. 지적인 매력에 안경 벗으면 치명적인 외모의 존예. 좋았지만 역시나 티는 못 냄. 결국 이상한 백인애랑 결혼해서 애 일찍낳고 소셜 지우고 잠적해버림. 이렇게 쉬운 여자였으면 나도 고백 해볼걸. 얘도 백인이라 나이드니까 역변함. 6. 대딩때 짝사랑한 성격 좋은 누나. 주변에 남자가 많았음. 졸업해서 돈 잘 범. 존예는 아니었는데 이뻐보였음. 결국 재력 좋고 외모는 별로인 남자랑 결혼하고 잘 삼. 7. 대딩때 중국인 친구. 외모는 객관적으로 평범하지만 성격 원탑 이상형. 무슨말을해도 웃고 착하고 볼때마다 와서 말걸어주고. 그냥 존나 좋았음 천사 그 자체. 내가 ㅄ이라 더 못 친해짐. 결국 얘도 취업 잘해서 씹떡상하고 남친생기고 요즘은 어떤지 모름. 아마 결혼 했을듯. 8. 회사 다른 부서에 있던 중국녀. 학벌없고 좀 멍청했음. 그때 얘가 20초 전성기였음. 개씹씹존존예. 여지껏 살면서 본 외모 원탑. 앞으로도 영원히 원탑. 얼굴이 주먹만함. 그저 빛 그 자체. 유일하게 얼평 10점 주는 사람. 잘나가는 연예인도 얘 전성기땐 못 비빔. 얼굴이 카라타 에리카 상위호환임;; 업무 살짝 겹치는거 있어서 24시간 얘 볼 생각만하고 일할때도 얘 생각만 함. 홀려서 6개월동안 반ㅄ됨. 이때부터 외모관리에 관심도 갖고 헬스도 시작함. 사실 그 회사도 얘보고 입사함. 남친도 있는데 (만만해보임) 퇴사 2주 남겨놓고 고백했다가 욕바가지로 쳐먹고 재도전해서 날 혐오하게 만듬ㅋㅋ. 결국 난 망가져서 순수한 사랑을 못하게 됨. 9. 회사 리셉션 중국녀. 얘도 참 신기했음. 외모는 중상위권. 부자집 외동딸. 좋아보이지? 근데 문제가 있음. 존나게 멍청함 ㅋㅋ 옷도 슬러티하게 입음ㅋㅋ 대갈통이 노답. 부모님한테 생일 선물로 10억 넘는 유닛 받음;; 마약도 해봤다 하고. 얘한테 작업걸고 차인 친구왈 얘가 나 좋아한다 함. 친구가 계속 먹으라 보챘지만 난 물지않음. 그나마 날 좋아해줘서 호감으로 기억함. 10. 회사 인사관리팀 여왕벌. 나는 그렇게 안느꼈는데 친구왈 좀 많이 이쁘다함. 좋아서 6개월정도 볼때마다 입털고 적극적으로 배꼽 빠질때까지 웃겨줌. 그렇게 꽤 친해졌지만 급발진하고 차임ㅋㅋ. 깔금하게 포기. 11. 여기까지 하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