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에 대한 고민

오늘 남친이랑 같이 밥먹다가 식당에서 어떤 애기가 뛰어다니다가 주스 같은걸 내 남친한테 쏟았어. 근데 바로 일어나서 냅킨으로 애기를 먼저 닦아주면서 다친데 없냐고 엄청 다정하고 아빠같은 말투로 대해주는거야 그래서 이사람 참 괜찮다 하고 있었거든? 그러던 찰나 애 엄마가 와서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남친이 엄청 정색하면서 애한테 pay attention 안할거면 집에나 있으라고 개 싸가지 없게 얘기하는거야…. 그래서 1분안에 이사람의 양면성을 봤달까….? 뭔가 내 마음이 불편한데 내가 비정상인거야? 남친 인성에 문제 있는걸까? 답변 달아주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