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드 카드' 비자에 스티븐 콜버트가 제안한 대안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골드 카드' 비자 프로그램이 논란 속에 출시되자, 유명 토크쇼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가 부유한 이민자들에게 재미있는 제안을 했습니다. 바로 캐나다를 고려해보라는 것이었는데요, 이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콜버트의 날카로운 제안 콜버트는 최근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골드 카드' 비자를 "돈 주고 노는(pay-to-play) 프로그램"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백만 달러를 내면 이걸 받을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트럼프 얼굴이 새겨진 골드 카드 이미지를 보여주자, 관객들로부터 야유가 터져나왔죠. "꽤 끔찍하네요. 부유한 이민자 여러분, 돈을 내기 전에 캐나다는 생각해보셨나요?"라고 묻자 관객들은 웃음과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콜버트는 장난스럽게 "캐나다에는 이제 케이티 페리가 있잖아요. 예전엔 우리가 가졌는데, 이제는 그들이 가졌어요"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 논란의 트럼프 골드 카드 비자 트럼프 골드 카드 비자는 12월 10일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그램을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시민권으로 가는 직접적인 길"이라고 설명했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이 비자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국토안보부 처리비 15,000달러를 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100만 달러를 투자해야 "기록적인 시간 안에 미국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죠. 일반인들에게는 사실상 접근하기 어려운 조건입니다. ## 왜 논란인가? 이 프로그램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부유한 이민자들에게는 특별 대우를 해주면서,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전국적으로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들을 보면, ICE 요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의해 납치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캐나다는 어떤가? 반면 캐나다는 골드 카드와 같은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대신 자격을 갖춘 기업들을 위한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죠. 이 프로그램은 투자 금액보다는 사업 아이디어와 실행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콜버트의 제안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 현재 미국의 이민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으로 읽힙니다. 부의 정도에 따라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시스템에 대한 우려를 재미있게 표현한 셈이죠. ## 마무리 트럼프 골드 카드 비자 논란은 단순한 정책 이슈를 넘어 사회적 형평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콜버트의 캐나다 제안이 웃음을 자아내지만, 그 뒤에는 진지한 고민이 숨어있네요. 여러분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