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25%로 인하... 주택 시장에 어떤 변화가?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올해 네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제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10월 29일 발표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하락해 2.25%로 조정됐고, 은행금리와 예치금리도 각각 2.5%, 2.20%로 설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9월 금리 인하에 이은 조치로, 무역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어요. ### 무역 불확실성과 경제 지표 중앙은행은 무역 관계 재편과 지속적인 무역 긴장이 전 세계 투자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캐나다의 임금 성장률이 둔화되고, 9월 실업률이 7.1%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인플레이션은 2.4%로 예상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2%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중앙은행의 최근 통화 정책 보고서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2025년 3.25%에서 2026-2027년 약 3%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통화 정책만으로는 구조적 변화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경고했습니다. ### 주택 시장과 소비자 영향 이번 금리 인하는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Ratehub.ca의 모기지 전문가 Penelope Graham은 "경기가 부진해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됐다"며, 낮은 대출금리가 주택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5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3.79%로 하락해 변동금리와의 차이가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월 납입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67만 6,154달러 주택에 10% 계약금을 낸 경우, 변동금리가 3.79%에서 3.54%로 떨어지면 월 납입액이 3,229달러에서 3,146달러로 83달러 줄어들어 연간 996달러를 절약할 수 있어요. ### 전문가들의 전망과 한계 그러나 Ownright의 CEO Robert Saunders는 취약한 고용 시장과 임대 수요 증가로 인해 주택 시장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몬트리올과 오타와 같은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도움이 되지만, 토론토나 밴쿠버 같은 대도시에서는 고용과 자금 조달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금리 발표는 12월 10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중앙은행의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금리 인하가 캐나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