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새로운 퓨전 레스토랑,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직원과 손님들 당황

밴쿠버의 음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새로운 퓨전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습니다. Mojo Cantina-Izakaya는 멕시코와 일본 요리를 결합한 독특한 콘셉트로 지난달 오픈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갑작스럽게 폐업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어요. 직원들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통보를 받았고, 예약한 손님들은 닫힌 문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 갑작스러운 폐업의 배경 Mojo Cantina는 이전에 El Gato Gab Gab을 운영했던 팀이 시작한 새로운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팀은 이 공간을 '놀이터'처럼 활용해, 몇 달마다 레스토랑의 이름, 브랜딩, 메뉴를 바꾸는 로테이팅 콘셉트를 도입했죠. 처음에는 새해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빨리 문을 닫게 되었어요. 팀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가장 흥미롭다"며 이 아이디어를 밀고 나갔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나 봅니다. ### 직원과 손님들의 혼란 폐업 소식은 공식 발표 없이 조용히 이뤄졌습니다. 한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직원들은 새벽 2시에 이메일로 폐업 통보를 받았고, 다음 날 출근했을 때는 레스토랑이 잠겨 있었다고 해요. 더욱이, 일부 직원들은 법적으로 받아야 할 퇴직금을 포함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예약한 손님들 역시 사전 경고 없이 닫힌 가게를 발견해 실망했죠. ### 운영팀의 해명 Mojo Cantina 측은 Dished와의 인터뷰에서 폐업을 인정하며, "이 공간에서 여러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모든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했으며, 많은 이들이 퇴직금을 받았다"고 밝혔어요. 손님들에게는 예약 시스템이 완전히 닫히기 전 예약한 소수의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 앞으로의 전망 이번 사건은 로테이팅 레스토랑 콘셉트의 도전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팀은 다음 단계를 고민 중이라고 하지만, 직원과 손님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할 거예요. 밴쿠버의 다이닍 씬은 항상 역동적이지만,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는 모두에게 교훈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