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해변가 펜트하우스, 11번의 가격 인하에도 매물로 남은 이유

밴쿠버의 한 펜트하우스가 부동산 시장의 정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이 펜트하우스는 자연을 사랑하고 물가와 아름다운 해변 근처에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기회처럼 보일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급스러운 공간, 그러나 매매는 쉽지 않아** 이 펜트하우스는 4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을 갖추고 있으며, 3,150 평방피트의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현재 $4,680,000에 매물로 나와 있지만, 이는 평가 가격인 $3,749,000보다 훨씬 높은 금액입니다. 2018년 5월 마지막으로 판매된 이후로 여러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11번이나 매물로 나왔지만, 아직까지 구매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의 역사** 2018년에는 $4,360,000에 판매되었으며, 이는 2012년 판매 가격인 $3,350,000에 비해 연평균 4.4%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현재 매물 가격인 $4,680,000에 판매된다면, 2018년 대비 연평균 1%의 성장률에 불과할 것입니다. 2021년 10월에는 $5,580,000라는 최고가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는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내놓아지고 있습니다. **럭셔리 부동산 시장의 정체** 이 펜트하우스는 밴쿠버 럭셔리 부동산 시장의 정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입니다. 특히 $1,000만 이상의 초고가 주택들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90일 동안 $400만 이상의 부동산이 51건 판매된 반면, $1,000만 이상의 부동산은 단 2건만 판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