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남부에 9km 길이의 새로운 걷고 자전거 타는 길이 생길까?

밴쿠버의 도시 경관이 한층 더 친환경적으로 변모할지도 모릅니다. 최근 밴쿠버 시의회에서 South Vancouver 지역의 철도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보행 및 자전거 도로 건설 계획이 논의되고 있어요. 이는 기존의 Arbutus Greenway와 유사한 동서 방향의 활성 교통 수단 통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새로운 계획의 배경 ABC Vancouver 소속 시의원 Mike Klassen이 이끄는 이 제안은 Canadian Pacific Kansas City (CPKC), TransLink, Musqueam Indian Band와의 협력을 통해 Kent Avenue를 따라 Oak Street에서 Boundary Road까지 약 9km에 달하는 통로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통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직접적인 연결을 제공하며, 특히 River District와 Marine Drive Canada Line Station을 이어 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차량 의존도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존 그린웨이의 개선 작업 현재 East Kent Avenue Greenway는 Ontario Street에서 Boundary Road까지 보호된 구간과 비보호 구간이 혼합되어 있어요. 시 당국은 이미 Ash Street에서 Elliott Street까지의 그린웨이 개선을 계획 중이며, 1단계로 Victoria Drive에서 Portside/Elliott Street, 2단계로 Ash Street에서 Victoria Drive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가 2026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공사 내용에는 공유 경로 확장, 새로운 보도 추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분리, 교통 진정 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어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 미래 전망과 도전 과제 Klassen 의원은 Arbutus Greenway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철도 부지를 보행 및 자전거 통로로 전환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이동 옵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산업 지대와 주거 지대가 혼합되어 있어 화물 운송과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철도 통행량이 감소 추세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개발이 실현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여전히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가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공한다면, 밴쿠버는 더욱 사이클링 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거예요. 과거 TransLink의 연구에서도 Fraser River를 따라 철도 rapid transit를 구축하는 방안이 검토된 바 있어, 이번 계획이 더 넓은 교통 네트워크와 연결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