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English Bay에서 열릴 예정이던 African Descent Festival, 허가 취소로 무산

밴쿠버 파크 보드가 이번 주말 English Bay에서 열릴 예정이던 African Descent Festival의 허가를 취소하면서 행사가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주최측은 '매우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행사 허가 취소의 배경** 파크 보드는 성명을 통해 주최측이 '2025년 행사를 위한 필요한 계획, 안전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전 행사에서의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Thornton Park로의 장소 변경이나 날짜 연기와 같은 대안을 제시했으나 모두 거절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최측의 반응** 행사 코디네이터 King Solomon은 파크 보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며, 행사를 주관하는 비영리 단체가 Vancouver Police Department(VPD)와의 지불 계획을 7월 중순에 최종화하고 허가 결정 전 첫 입금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올해 행사 신청은 거의 1년 전에 제출되었으며, 대체 장소나 날짜 옵션은 행사 예정일 불과 1주일 전인 8월 1일에야 제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의 의미와 향후 계획** 이 행사는 2023년 English Bay로 장소를 옮겼으며, 공공 장소로서의 해변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 흑인 선구자 인명구조원 Joe Fortes의 유산을 기리는 의미도 있습니다. Solomon은 이 역사가 행사를 그곳에서 계속하려는 주최측의 노력의 일부라고 말했습니다. 행사 취소로 인해 비영리 단체는 '수십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파크 보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주최측은 2일간의 페스티벌 대신 8월 10일 오후 5시 English Bay에서 시위를 열 계획입니다. **마무리** 이번 사태는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을 중시하는 밴쿠버에서 일어난 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