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올림픽 앞두고 캐나다 골키퍼 선택, 누가 최종 명단에 들까?

12년 만에 NHL 선수들이 동계 올림픽에 복귀하면서, 캐나다 하키 대표팀의 골키퍼 자리는 다시 한 번 큰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올림픽을 앞두고, 12월 31일까지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팀 캐나다의 브레인트러스트는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통적인 강점이었지만, 현재는 불확실성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골키퍼 포지션이 강점이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캐리 프라이스나 로베르토 루옹고 같은 베테랑들의 은퇴로, 지난 2월 4개국 대항전에서는 조던 비닝턴이 주전으로 나서야 했습니다. 당시 비닝턴은 .897의 세이브율로 평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대회에서 미국을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비닝턴의 성적은 우려스러운 수준입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에서 조엘 호퍼와 번갈아 가며 출전하고 있지만, 21경기 선발 중 단 7승에 그치며 세이브율은 .870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호퍼는 더 나은 숫자를 기록 중이지만, 올림픽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새로운 얼굴들이 주목받는 이유 4개국 대항전에 참가한 다른 골키퍼들인 아딘 힐과 사무엘 몽템보는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비닝턴과 함께 두 명의 새로운 골키퍼가 밀라노에서 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콜로라도 애벌랜치의 스캇 웨지우드와 매켄지 블랙우드**는 이번 시즌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웨지우드는 16승으로 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블랙우드는 캐나다 골키퍼 중 4위인 11승을 기록 중입니다. 두 선수 모두 .924의 세이브율로 캐나다 골키퍼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험 부족이 걸림돌로 지적됩니다. **로건 톰슨**은 4개국 대항전에서 제외되었지만, 이번 시즌 14승 9패 3무와 .917의 세이브율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NHL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으며, 지난 시즌 스탠리컵 플레이오프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2라운드 진출에 기여한 경험도 있습니다. **다시 쿠엠퍼**는 35세의 베테랑으로, 이번 시즌 10승 6패 6무와 .917의 세이브율을 기록 중입니다. 4년 전 콜로라도에서 스탠리컵을 차지한 경력과 지난 시즌 베지나 트로피 후보에 오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신뢰할 만한 선택지로 꼽힙니다. ### 예상 명단은? 관리진이 순수하게 이번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블랙우드, 톰슨, 쿠엠퍼가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이들은 각각 60분당 예상 실점보다 많은 골을 막아낸 통계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간의 경험과 성과도 하키 캐나다 관리진의 주목을 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비닝턴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 대회에서 보여준 클러치 능력과 경험을 고려한다면, 최종 명단에는 비닝턴, 톰슨, 쿠엠퍼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12월 31일까지 이어질 논의와 시즌 중반 성적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캐나다 하키 팬들에게 골키퍼 선택은 늘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팀 캐나다가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면, 누가 넷 뒤를 지킬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골키퍼가 명단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