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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 캐나다 식료품 가격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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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이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Loblaw Companies Limited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Loblaw는 Loblaws, No Frills, Real Canadian Superstore와 같은 주요 식료품 체인을 운영하는 소매업체로, 최근 4월 식료품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최신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율은 3월에 2.3%로 상승했으며, 식료품 인플레이션은 3.2%로 급등했습니다. Loblaw는 미국이 캐나다에 부과한 25%의 관세가 주요 산업에 도전을 제기하고 소비자 신뢰를 낮추고 있다고 말합니다. **가격 상승의 원인** 미국과의 관세 분쟁이 시작된 이후, Loblaw는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 이상 지난 지금, 상황은 바뀌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캐나다의 반관세가 3월의 식료품 가격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지만, 소매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판매하면서 더 높은 가격이 선반에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떤 제품들이 영향을 받나요?** Loblaw는 이번 관세 전쟁 동안 가격이 오른 식료품 항목들을 나열했습니다. 달걀 가격은 미국에서 조류 독감으로 인해 뜨거운 이슈가 되었지만, 캐나다에서는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아 가격이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미국으로부터 액체 달걀을 순수입하는 국가이며, 그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Loblaw는 설명했습니다. 달걀 코너의 액체 달걀 외에도, 머핀, 케이크, 쿠키와 같은 베이커리 제품에서 가장 큰 영향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닭고기는 지속적인 공급 문제로 인해 가격이 높은 상태이며, 쇠고기는 가뭄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1970년대 이후 가장 작은 규모의 가축 떼를 보이고 있습니다. 견과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Loblaw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 소비자 선호도 변화, 주요 견과류 생산 지역의 악천후 영향으로 견과류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아몬드, 캐슈넛, 호두, 피칸, 브라질넛은 전년 대비 평균 32.7%의 가중 평균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캐나다 제조" 항목에 대한 관세의 영향** 4월 식료품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또한 "캐나다 제조" 라벨에 대한 소비자들의 혼란을 다루었습니다. 보고서는 "제품이 '캐나다 제조'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마지막 실질적인 변형 또는 가공이 캐나다에서 발생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일부 재료가 수입되었더라도 재료를 완제품으로 조립하거나 가공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Loblaw는 캐나다에서 제조된 그래놀라 바를 예로 들었는데, 이 제품에는 미국에서 수입된 초콜릿 칩과 땅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고서는 "이 두 재료는 현재 25%의 관세 대상이며, 이는 최종 제품의 가격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Loblaw와 Sobeys, Walmart와 같은 식료품점은 미국 제품을 캐나다 제조로 잘못 표시했다는 캐나다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밴쿠버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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