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또 다시 대규모 구조조정... 수백 명의 직원들에 영향

Electronic Arts(EA)에서 또 한 번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며 수백 명의 직원들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EA Sports와 Respawn Entertainment가 이번 구조조정의 주요 대상으로 알려졌는데요, EA Sports는 Burnaby와 Victoria, Toronto, Montreal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Bloomberg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으로 약 400명의 직원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Respawn Entertainment의 경우, 약 100명의 직원들이 해고되었으며, 나머지 300명은 EA의 다른 부서에서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Respawn Entertainment는 Titanfall 2의 후속작 개발에 대한 루머로 게임 커뮤니티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해당 프로젝트의 취소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Respawn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고된 일부 직원들이 EA 내에서 다른 직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EA Sports는 Metro Vancouver에 위치해 있으며, EA FC, Need for Speed, NHL, UFC 등의 인기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북미 팀의 많은 직원들이 지난주와 오늘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A는 Battlefield와 EA FC 같은 대형 타이틀을 위해 Vancouver에서 많은 직원들을 채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EA는 여러 차례의 구조조정을 단행해왔습니다. 2023년 3월에는 전 세계 직원의 6%에 해당하는 약 800명이 해고되었고, 2024년 2월에는 약 5%의 직원들이 또다시 해고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구조조정은 게임 산업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